눈 소식에 백패킹 멤버들이 모였다. 유초연 언니를 비롯한 4명이 모여 오랜만에 폭설이 내린 한북정맥漢北正脈을 걷기로 했다. 한북정맥은 백두대간白頭大幹 북한 쪽 추가령에서 서남쪽으로 갈라져 철원, 포천, 양주, 의정부를 거쳐 한강과 임진강의 하구에 이르는 산줄기다. 중부 지방 내륙에 위치해 험준한 산지를 이루고 있다. 이곳 산지는 대부분 6·25전쟁 이후 민간인의 출입과 개발이 제한된 지역이며, 산림이 울창하고 생태계가 잘 보전되어 있다.복계산, 광덕산, 도마치봉, 국망봉, 견치봉, 운악산에 이르는 1,000m급 연봉들은 계절을 막론
글·사진 민미정 백패커
2021.02.09 09:23